스트리트 패션 신이 다시 반스에 열광하는 이유

스니커즈 문화의 뿌리이자, 서브컬처의 아이콘으로 자리해온 반스(Vans)가 최근 패션과 스트리트 신의 가장 뜨거운 중심에 다시 섰다. 클래식한 실루엣을 기반으로 다양한 브랜드 및 디자이너와 협업하거나 소재와 디테일에 변화를 주며 반스만의 스타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단순히 개별 제품의 화제성을 넘어, 반스 특유의 헤리티지와 ‘Off The Wall’ 정신이 현재의 패션과 스트리트 문화 속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올드스쿨 36 수베니어(Premium Old Skool 36 Souvenir)’는 스프레이 페인팅과 트위드 사이드 스트라이프, 탈부착 가능한 핀 등 다양한 소재와 디테일을 더해 클래식한 올드스쿨 실루엣을 재해석했다. 특히 앞서 출시된 웜 브라운과 버건디 컬러가 좋은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새로운 컬러웨이를 선보이며 관심을 이어갔다. 국내 발매 직후 3분만에 품절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OTW 바이 반스와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의 협업은 착용에 따른 마모와 변화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아이코닉한 에라 실루엣을 실험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블랙 캔버스 어퍼가 자연스럽게 마모되며 클래식 체커보드 패턴이 드러나는 레이어드 구조가 특징이다. 국내 출시 이후에도 높은 관심이 이어졌으며, 259,000원의 출시가 대비 약 5배에 달하는 리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 스트리트 웨어의 대명사, 베이프(BAPE®)와의 협업에서는 반스의 뉴스쿨에 BAPE®의 시그니처 카모 패턴과 STA 로고, 샤크 투스 디테일을 결합해 두 브랜드의 스트리트 아이덴티티를 담아냈다. 프리미엄 스웨이드와 카모 패턴의 캔버스, 3D 사이드 스트라이프와 에이프 헤드 레이스 키퍼 등 협업만의 디테일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는 물론,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까지 연이어 품절되며 글로벌 스트리트 신에서의 강력한 수요를 확인시켜 주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선보인 이 제품들의 공통점은 반스의 클래식한 실루엣을 기반으로 시대의 취향에 맞춰 새로운 모습을 제안한다는 점이다. 오랜 시간 이어온 반스의 헤리티지가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시선, 소재와 디테일의 변화와 만나 현재의 패션과 스트리트 문화 속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반스의 흐름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펄라이즈드 팩(Pearlized Pack)’은 반스의 대표적인 클래식 실루엣에 진주와 크리스털 디테일을 더해 장식적인 요소를 강조한 컬렉션이다. 특히 ‘올드스쿨 36 펄라이즈드(Old Skool 36 Pearlized)’는 디스트레스드 처리한 어퍼 위에 진주와 크리스털 장식을 더해 오랜 시간 착용하며 직접 커스터 마이징한 듯한 느낌을 표현했다. 반스의 프리미엄 라인이 추구하는 현대적인 편안함과 향상된 소재, 클래식 모델의 형태와 핏을 바탕으로 새로운 감각을 더한 이번 컬렉션을 통해 반스의 스타일을 이어갈 예정이다.